【중소기업신문】장외시장의 강세 행진이 지속됐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건설 및 기계 관련주에서 현대중공업 조선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60,000,▲1,800)이 업황 회복에 따른 기대감으로 닷새 째 강세를 이어가며 24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상반기 엔지니어링업체 해외수주 순위에서 경쟁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치고 수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225,000,▲4,500)도 강세 흐름을 지속하며 나흘 째 신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대북 관광사업 중단에 따른 경영난 타개책의 일환으로 국내 관광사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개발 사업자 현대아산(9,100,▲300)도 강세를 나타냈으며 SK건설(39,750,▲500)도 사흘 째 오름세로 마감했다.
IT/SW 서비스에서는 삼성그룹내 IT사업부문 통합 구도상 궁극적으로는 삼성SDS로의 흡수 합병이 유력시되는 삼성계열 정보보호업체 시큐아이닷컴(7,450,▲100)이 닷새 째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LG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28,850,▲350)와 올 초 그룹 내 통신서비스업체인 삼성네트웍스를 합병하며 포스트 삼성생명의 유력한 후보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삼성계열 IT서비스업체 삼성SDS(116,000,▲500), 최근 2대주주인 포스코건설과 상장 후 경영권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가졌던 지분 협상 결렬로 상장을 자진 철회한 바 있는 토목공학용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마이다스아이티(10,600,▲100) 등도 각각 소폭 반등세를 기록했다.
금융주에서는 미래에셋생명(11,100,▲500)이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사흘 째 급등세를 이어간 가운데 리딩투자증권(950,▲50)의 강세도 두드러졌고 현대차 계열 전업카드사 현대카드(16,500,▲100)와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사 한국증권금융(16,500,▲100), 이달 말 신주발행가 2,250원에 3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는 현대중공업 금융자회사 하이투자증권(1,940,▲20) 등도 각각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최근 모기업 자금난에 따라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대우차판매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우리캐피탈(2,850,▼50)의 내림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솔로몬투자증권(4,750,▼50)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반도체 및 태양광 관련주에서는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자회사로서 폴리실리콘 생산 필수 소재인 슬림 로드(필라멘트) 및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 생산업체 엘피온(1,970,▲90)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엿새 째 강세를 이어가며 6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전공정장비 생산업체 세메스(126,000,▲1,000)도 사흘 째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바이오 관련주에서는 현재 국내 임상 진행 중인 당뇨병 치료제 'PT302'에 대해 호주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힌 생명공학 핵심 바이오소재 펩타이드 전문기업 펩트론(4,150,▲250)이 사흘 째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효성과 일진그룹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메디슨(3,010,▲50)도 이틀 째 강세를 이어갔으나 세균과 바이러스로 대표되는 감염성 생물체에 대한 바이오신약 개발업체로서 최근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달 중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 심사를 청구해 늦어도 내년 초에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임을 밝힌 바 있는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6,000,▼250)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약세 마감하며 사흘 째 조정세를 나타냈다.
IPO 관련주에서는 내달 중순 공모 예정인 비메모리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아이텍반도체(10,800,▲500)가 이틀 째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10일 상장 심사를 청구한 반도체 및 PCB 외관검사장비 전문기업 인텍플러스(5,700,▲170)도 나흘 째 강세를 나타냈고 오는 28일 상장 예정인 레저용품 전문업체 휠라코리아(47,650,▲650)와 내달 초 공모 예정인 전자화폐 신용카드 제조사 아이씨코리아(2,950,▲50), 내달 중순 공모 예정인 카메라폰용 렌즈 제조사 코렌(6,650,▲50) 등도 각각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KT 고객채널관리 중심의 생활정보 토털 서비스업체로서 지난 7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케이티스(구 한국인포서비스)(3,650,▼220)는 전일 상장된 동종업체 케이티씨에스 주가 고전의 영향으로 이틀 째 급락세를 나타냈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삼성전자의 디지털 생활가전 위탁생산업체 삼성광주전자(35,500,▲3,350)가 모기업인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제조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전자로의 피흡수합병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으로 급등세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신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휴대폰 등 전자제품의 AS 수리 전문업체 삼성전자서비스(12,250,▲450)도 같은 기대감에 사흘 째 급등세를 나타냈고 현대차 계열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제조사 현대위아(66,000,▲2,000)도 모기업인 현대차의 글로벌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동반 수혜 기대감으로 나흘 째 급등세를 보이며 신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또 국내 5위 홈쇼핑업체 농수산홈쇼핑(30,500,▲1,000)이 현대홈쇼핑 상장에 따른 후광 효과로 엿새 째 급등세를 이어간 가운데 LS 계열의 국내 2위 전선업체 LS전선(63,800,▲500)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며 신고치 행진을 나타냈고 그밖에 분석기기 전문업체 케이맥(5,350,▲150)과 내년 6월 예정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이라고 밝힌 항공기용 부품 제조사 한국항공우주산업(17,900,▲400), 최근 회사 내부 사정에 따라 상장을 일시 보류한 것으로 알려진 구조용 금속제품과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전문 제조업체 덕신하우징(3,450,▲50), 액면 병합 후 거래가 재개된 국내 최대 골프스크린 전문업체 골프존(80,500,▲1,000) 등의 오름세가 돋보인 반면 바이오디젤 및 정밀화학업체 엠에너지(2,850,▼100)와 최근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하는 등 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KT 계열의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23,650,▼450)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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