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7일부터 한 달 동안 충남을 전 세계에 알린 2010 세계대백제전은 충남도의 외교 능력이 한껏 돋보인 행사였다.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을 꿈꾸며 도가 야심차게 준비하여 온 세계 대백제전은 관람객 동원 측면에서도 사상 최대의 목표를 달성한 것에 걸맞게 해외자치단체에서도 사상 최대규모로 참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9.17일 개막한 이래 폐막시까지 도와 교류중인 20개 해외자치단체 가운데 지사, 성장 등 단체장 5명과 도의회 의장 등 전 현직 지사 등 단체장급 인사 10여명을 비롯, 총 11개국 74단체에서 1천5백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기간 중 세계대백제전을 다녀간 해외 주요인사는 ‘카바시마 이쿠오’ 일본 구마모토현지사, ‘아라이 쇼고’ 일본 나라현지사, ‘카와카츠 헤이타’ 일본 시즈오카현지사, ‘여응궉수언’ 베트남 롱안성장, ‘소피린’ 캄보디아 씨엠립 주지사 등 현직 단체장이 5명이며, ‘사와다 잇세’ 前 구마모토지사, 러시아 아무르주의 ‘알렉산드르’ 주의회 의장과 ‘이니시모바’ 부지사, ‘피터루이스’ 前 남호주주의회 의장, ‘쿠즈네초프’ 러시아 레닌그라드 부지사, ‘아베’ 前 일본수상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씨 등이다.
세계대백제전의 메인 전시관인 “세계역사도시전”에 중국 장쑤성 등 5개의 자치단체가 참가하였으며, 세계 각국의 전통 민속 예술공연에 일본 미야자끼현, 러시아 레닌그라드주를 비롯한 7개 해외 자치단체가 공연단을 파견, 수준 높은 자국의 민속예술을 선보이는 등 충남도와 교류중인 해외자치단체가 다양한 형태로 참여, 세계 대백제전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