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장외시장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IT/SW 서비스에서 내년 기업공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LG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33,150 ▲400)가 나흘 만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올 초 그룹 내 통신서비스업체인 삼성네트웍스를 합병하며 포스트 삼성생명의 유력한 후보 주자로 거론되던 차에 이재용 사장으로의 경영권 승계 뿐만 아니라 지분구조까지 원만하게 넘기기 위해서 에버랜드와 함께 기업공개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IT 서비스업체 삼성SDS(166,000 ▼3,500)와 SK텔레콤의 자회사로서 최근 위성DMB 사업자 티유미디어와의 합병을 통해 국제전화 사업자에서 SK그룹 내 미디어 허브 사업자로 새롭게 출범한 SK텔링크(269,500 ▼5,500)는 나란히 약세를 나타냈다.
건설 및 기계 관련주에서는 최근 인도에서 15억불 규모의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힌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361,500 ▼4,500)이 단기 상승폭 과다에 따른 사흘 째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현대중공업 조선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72,500 ▼500)도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및 태양광 관련주에서는 그룹 컨트롤타워(미래전략실) 재 가동과 함께 계열사별 사업 개편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모기업인 삼성전자가 그룹 내 장비사업 일원화 계획 차원에서 지분을 계열사인 삼성테크윈으로 넘길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는 반도체 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크론(81,000 ▲1,000)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며 이틀 째 신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자회사로서 폴리실리콘 생산 필수 소재인 슬림 로드(필라멘트) 및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 생산업체 엘피온(1,900 ▲20)도 최근 모기업이 폴리실리콘 증설에 1.9조를 투자하여 2.7만톤 규모의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이틀 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IPO 관련주에서는 오는 17일 상장 예정인 KT 고객채널관리 중심의 생활정보 토털 서비스업체 케이티스(구 한국인포서비스)(3,025 ▲100)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이틀 째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난달 상장 심사를 통과한 플립칩 범핑기술 기반의 반도체가공 전문업체 LB세미콘(4,850 ▲50)과 세균과 바이러스로 대표되는 감영성 생물체에 대한 바이오신약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6,050 ▲50), 지난 10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KT 계열의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25,250 ▲200) 등도 각각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였으나 오는 21일 공모 예정인 두산 계열 대형 선박엔진 제조사 두산엔진(20,150 ▼1,100)과 오는 16일 상장 예정으로 발전설비 연료 공급과 환경설비 운전 및 정비, 전기 검침 분야 등을 수행하는 한국전력의 출자회사 한전산업개발(6,100 ▼280)은 나란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열린 상장심사위원회에서 ‘속개’ 판정을 받음으로써 내년 초 상장이 유력시되는 국내 최대 골프스크린 전문업체 골프존(107,500 ▼1,000)과 내달 중순 공모 예정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에 마이크로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는 이동통신단말기용 마이크로스피커 및 리시버 전문업체 블루콤(12,650 ▼100)도 각각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전원 계측장비 전문기업 시스하이텍(4,400 ▲100)과 지능형 교통시스템 솔루션업체 디비정보통신(2,550 ▲50), 반도체 조립 및 테스팅업체 에스피반도체통신(1,150 ▲15) 등의 오름세가 돋보인 반면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팍스넷(2,700 ▼50)과 SKC의 네트워크장비 전문 자회사 SK텔레시스(5,800 ▼100)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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