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이재경 기자】2011년 첫 해외투자 유치활동 및 국제교류 활동으로 일본과 중국방문에 나선 강운태 광주시장이 25일 중국 기업인중 세계 최고 권위의 화상들로 구성된 세계걸출화상협회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중국 기업유치 활동에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걸출화상협회는 매년 선정한 화인기업 500강, 화상부호 500강, 화상영향력 100강 등의 경제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걸출화상협회는 회원사의 협력사업과 자문서비스사업, 자선공익사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북경 소재 국빈관 조어대에서 열린 우호교류협정식에서 루쥔칭 세계걸출화상협회 주석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 및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실질적인 투자의향을 나타내는 기업인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협정서에 따르면 “양 측은 동북아 경제협력의 성공모델 창출과 원만한 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하여 상호 노력하고 광주시의 투자유치, 세계걸출화상 회원사의 광주 방문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화상협회 회원사의 광주연구개발특구 입주를 위해 노력”하는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하여 실질적 교류를 추진하고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강 시장은 협정서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민주·인권·평화도시인 광주의 위상을 설명하고 광산업과 문화콘텐츠 산업 등 광주의 역점산업과 최근 입지가 확정된 연구개발특구를 소개하였으며 이 특구를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개방형 특구로 조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화상협회 회원사 연구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입주를 당부하기도 하였다.
실제 강 시장은 이 구상의 실현을 위해 지난 21일 일본 기타큐슈시와 교류협력 MOU를 체결하고 23일에도 중국 대련시와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여 한(광주), 중(대련), 일(기타큐슈) 3국을 연결하는 국제 R&D특구의 3각 축이 형성되었으며 이번 세계걸출화상협회와의 전략적 MOU체결로 협회소속 연구기업 화상들의 관심이 높아지게 되어 광주R&D 특구에 많은 중국 연구기관의 입주가 기대되고 있다.
이재경 기자 leejk@s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