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김대의 기자】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제4회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이주민사회통합 지원센터와 함께 “다함께 어울림 한마당” 문화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4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문화권 출신의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수 서희씨의 공연과 함께 풍연취타대 연주(식전행사), 결혼이민자들의 일본전통무용, 필리핀전통무용, 베트남부채춤, 아시아맘댄스(현대무용), 인수초등학교 “소리너울” 학생동아리의 난타공연을 실시하며, 웃음치료사 고인선씨와 우즈벡결혼이민자 라나씨의 사회로 중국, 베트남, 몽골 등 10개팀이 참가하여 열띤 노래와 춤의 장기자랑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더불어 인천도호부청사의 협조로 여러 국가 참석자들이 한국 전통의상 입어보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곤장치기 등 전통놀이체험과 함께 전통탈만들기, 강정만들기, 떡매치기와 필리핀․태국․중국․베트남․한국 전통차 맛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세계인의 날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 사회의 폭넓은 이해로 사회구성원간의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고, 참가자 모두에게 꿈과 희망의 추억을 만드는 “다함께 어울림 한마당”이 되기를 희망했다.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소장 서광석)는 24시간, 365일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상담을 지원해오면서 서로 도와주고, 배려하며, 감사를 느낄 때 진정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것임을 전제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기원했다.
공연과 장기자랑 외에도 한국이민재단, 안산행복나눔쎈터, 인천 중부경찰서, 인천화교협회, 인수초등학교, (사)인천풍물연구보존회, 인터넷방송국 파도TV 등 후원과 협찬을 얻어 행운권추첨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김대의 기자 dykim@smedaily.co.kr
- Copyrights ⓒ 중소기업신문 / 중소기업경제 (www.sme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