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링크가 운항하는 전세기는 전세업자가 항공기를 단독으로 전세 내어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여행사의 예약시스템으로는 조회하거나 예약할 수 없다. 전세기는 정규노선이 취항하기 전에 시험단계로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중국 흑룡강성의 목단강시가 대표적인데 수년 동안 전세기편으로 운영하다 지금은 정규노선이 되었다.
투어링크는 이스타항공의 청주~연길(옌지), 제주~연길 간 전세항공편의 운항을 8월말까지 연장운항 한다. 오는 6월 19일부터 ‘월·수·목·일’ 주4회로 운항하는 청주~연길 노선은 청주공항을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하지만, 7월 3일부터는 오후 9시 30분 출발로 변경된다.
한편 오전 10시 30분에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제주~연길노선은 ‘화·금’ 주2회로 운항중이며 6월 21일부터는 주1회로 조정된다. 제주 출발 노선은 수도권거주승객을 위해 추가요금 없이 김포~제주 간 국내선연결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스타항공의 전세기 투입으로 6월 중반부터 연길행 노선의 항공편이 사실상 주 5회 증편되기 때문에 연길거주 중국동포들의 성수기 좌석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어링크는 중국동포들이 거주하는 동북3성(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으로 가는 항공편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투어링크 대표 임금혁은 “전세기는 청주, 무안, 양양 등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지방 소도시에 거주하는 동포근로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밝히고 “특히 단골손님들은 굳이 여권번호 등 인적사항을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용하기 편리하다”고 말했다.
중국전세기 항공권 예약은 투어링크 예약사이트(www.tourlink.co.kr) 및 전화(☏02-735-7272)로 하면 된다.
김대의 기자 dykim@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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