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오는 6일 충남 부여에 소재한 한국전통문화학교에서 전국의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단과 지도교사 200여 명이 참여하는 2011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대잔치를 개최한다.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단은 우리 문화유산의 미래 주인인 청소년들이 문화재 답사·교육·봉사활동·모니터링 등 보호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우리 문화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국에서 총 142개 단체(128개 학교, 14개 민간단체) 5,058명이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2011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대잔치는 그동안 문화재 보호활동에 앞장서 온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재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재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강강술래, 탈춤배우기, 풍물배우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백제문화단지, 부소산성, 궁남지 등 주요 문화재 답사 등을 통해 백제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소통과 놀이적 요소가 있는 전통마당극 관람과 대동놀이를 통해 다 함께 즐기고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단으로서의 자긍심과 문화재 애호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프로그램 진행은 전통 마당놀이 공연과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마당극패 우금치에서 맡아 주관한다.
이재경 기자 lee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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