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홍미은 기자】첨밀밀로 유명한 다문화인 가수 헤라는 2011년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에 임명된 뒤, 지난해 국제결혼한 캄보디아인 산소티에라(20)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첫 대표멘토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헤라는 멘토의 자격으로 멘티 산소티에라씨와 만나 3시간 동안 한국음식 만들기 등의 한국문화와 언어치료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함께한 남편 최쾌준 씨는 이를 행복한 모습으로 바라보며 부인 산소티에라가 평소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으며 헤라멘토와 인연이 되어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헤라는 한국다문화예술원 원장과 대한민국다문화예술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평소 다문화인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헤라를 존경해왔다고 말하며, 헤라원장의 추천으로 한국다문화예술원 회원이 되어 함께 활동하게 되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헤라멘토는 산소티에라멘티와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만나 멘토링 교육을 하며 다문화인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줄 예정이라 말했고, 남편 최쾌준씨는 국적취득 11년째인 헤라가 국적취득 2년째인 산소티에라의 발전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헤라는 9월 추석 전 한국다문화예술원 회원으로 있는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각국의 다문화가족·가정의 다문화인을 초대해 직접 한국음식을 만들어 초대하고 싶다는 말에 산소티에라는 초대해주면 언제든지 남편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산소티에라와의 만남을 마친 해라는 119봉사단 발전을 위해 개인지도를 받는 해양스포츠교실(SSI)로 향했다.
홍미은 기자 hme79@s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