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2011 서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가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30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선수단 및 대회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우리는 챔피언’ 이라는 주제로 40개 직종의 160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종합 1위는 금메달 23개로 대한민국이 차지했다. 2위는 금메달 6개로 대만이 차지했다.
‘세계를 향한 끝없는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열한 경합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 종목, 57개국 1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고용창출과 사회통합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장애인들의 도전과 열정, 감동과 희열을 경험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모든 참가자 분들의 기회와 희망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선수단이 보여준 그 열정과 용기를 전 세계인은 잊지 못할 것이다”며 “이번 대회가 일하는 장애인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에서 열린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1981년 UN에서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를 기념하여 매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대회로, 2015년에 제 9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정택 기자 joung1@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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