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박진호 기자】전주시는 지난 추석을 맞아 실시한 “결혼이주여성 고국에 情(정) 보내기 사업”이 이주여성의 호응속에 마무리되어 13개국 477건의 물품에 대한 배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다문화와 하나되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2010년도부터 우체국과 연계하여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지원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 1인당 연간 50,000원의 해외물류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주여성 신청 물품에 대한 배송국가는 중국이 192건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시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출신국가별 현황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 1월 현재 전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총 1,619명으로 중국(865명)이 가장 많고 이어서 베트남(369명), 필리핀(122명), 일본(114명) 순이다.
시는 명절 외에 11월 한달동안 추가로 정보내기 사업을 실시하여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사업신청 기간을 놓치거나 새롭게 입국한 다문화가정 세대를 찾아 집중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호 기자 webmaster@dongp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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