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연일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돈에 환장한 탐욕스런 기업과 온갖 비리와 무능한 관료사회가 만들어낸 인재(人災)라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삼아 정치권과 정부는 국가개조라는 단어를 사용해가며 연일 강력한 개혁의지를 드러내고 있는데, 좀 두고 볼 일 같습니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건이 대한민국에 주는 중요한 메시지는 강력했으나 너무나 강력하여 속이 너무 쓰리고 정신적 쇼크로 다가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명백한 것은 이러한 계기가 되어 중국동포들에게 좀 더 안전한 사회로 변모될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주로 언론과 정치권에서 연일 주장하는 이슈는 안전한 사회인데, 이속에 당연히 산업재해 안전도 포함되어 있고 이쪽도 콕콕 집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동포들은 제조업 사업장이나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 사고로 인하여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세월호 참사 사건으로 대폭 안전사고 예방조치가 강화되는 것은 예정된 수순입니다. 이러한 예방조치로 인하여 중국동포의 산업재해 사고는 이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혹시 만약 사업장이나 현장에서 사고가 난 경우에도 회사에서 부작용을 우려하여 좀 더 적극적으로 이를 해결해 줄 가능성이 큰 것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대형 안전사고가 나는 경우에는 기업의 존폐를 가르는 사안으로 확장시켜 돈보다는 생명이 우선시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전에도 강조하였듯이 자신에 대한 안전은 자신이 지키는 것입니다. 본인이 안전장비를 챙기고 예민해 져야 합니다. 느낌이 불안하거나 공포가 엄습해오는 경우 상사나 회사의 지시가 있더라도 이를 거부하고 업무를 중단해야 합니다. 근로자는 근로제공을 거부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근로를 제공한 시간을 계산하여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권리는 당연히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본인이 느끼는 감정은 위험성을 자각하여 일종의 경고를 뇌에 주는 신호입니다. 이러한 신호를 계속 무시하는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첫 장본인을 보니 목사의 탈을 쓴 탐욕스런 기업가가 있었습니다. 우리 중국동포분들은 아마 이단종교에 속아 손해를 보시는 분들은 극소수이거나 아마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종교를 빙자하여 헌금을 강요하거나 노동착취를 하는 경우 이는 정상적인 종교단체가 절대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성경에 나와 있지도 않은 말 즉 믿으면 천국에 가고, 안믿으면 지옥에 간다라는 간단한 흑백논리에 놀아나 인생을 허비하면 안됩니다.
노동은 신성한 영역입니다. 노동을 제공하는데, 강제성이 있으면 명백한 불법이고 노동제공을 하지 않을 자유가 있으며, 만약 임금을 주지 않는 경우 노동법에 의거하여 100% 처벌시킬 수 있습니다. 1년 이상 근무한 경우 퇴직금을 받는 것도 당연한 권리이며, 1년 15개의 연차유급휴가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