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 외국계금융사 및 투자기업 참여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을 살펴보면, 대학(원) 졸업생(54.2%) 및 졸업을 앞둔 4학년 재학생(45.7%) 비율이 가장 많았으며, 남성(44.1%)보다는 여성(55.9%) 참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경영학(60.7%), 경제학(24.3%)전공자가 상당수였다. 또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인 만큼 영어영문학(9.3%), 중어중문학(5.7%) 등 외국어문계열 전공자 지원도 많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에는 25개 외국계금융사, 26개 외국인투자기업 등 총 51개 글로벌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 기업은 박람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향후 심층 면접 및 채용절차를 거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은 글로벌 외투기업 및 금융회사 등 유수한 기업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부대행사로 마련한 이미지 메이킹, 명사특강, 이력서․면접 컨설팅 등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및 참여기업 대표가 박람회장을 순회하며 청년 구직자를 격려하기도 했다.
김정선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참가한 글로벌기업에게는 한자리에서 국내 우수 인재들에게 기업 소개는 물론 경쟁력있는 서울의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동시에 외국인기업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해 외국인 투자도 활성화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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