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대부 유사수신 행위로 동포 400명 등친 조선족단체
【중국동포신문】 한국에 장기체류하는 중국동포를 상대로 불법대부와 유사수신 행위를 하다 피해자들의 돈을 모두 날린 재한조선족연합회 유봉순 회장 등 3명이 경찰에 입건 됐다.
재한조선족연합회는 중국동포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호부조 단체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이 단체는 재외동포법, 기술연수제도 개선 등 청원을 통해 중국동포들의 쉼터 역활과 권익향상을 위해 활동해 왔다.
이들은 국내에 들어온 중국동포를 상대로 수십억원대 유사수신과 불법대부 행위를 하다가 피해자들의 돈을 모두 날려 경찰에 붙잡혔다.
서대문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법률 위반,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재한조선족연합회 회장 유봉순씨(65)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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