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올 2월부터 외국인 민원 방문예약제를 실시한 결과 방문예약율이 44%로 증가, 민원처리 대기시간이 단축됐다.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방문예약을 통한 외국인 체류민원의 평균 예약 처리율은 44.43%(10만2702건 중 4만5636건)를 기록, 지난해 평균 3.5%보다 크게 증가했다.
각 출입국사무소별로는 안산(77.88%), 서울남부(54.02%), 수원(50.90%),세종로(41.68%), 인천(32.82%), 서울(32.01%) 순이다.
법무부는 방문예약자 전담창구를 운영, 사무소별로 일일 방문예약자를 할당해 민원이 몰리는 것을 예방했다.
중국인 유학생 리움(Lium,30) 씨는 "출입국업무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 번호표를 받고 4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지만 이제는 원하는 시간을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10분 만에 업무를 볼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급증에 대비해 체류민원 온라인 신청시 수수료를 낮추는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8일 입법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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