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중국 길림성 연길공항에 검역탐지견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은 16일 검역탐지견을 투입하는 등 입국통관시 반입금지물품의 검사검역을 강도 높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검역탐지견은 주공안국 경찰견기지소속으로 영국혈통의 중형견이며 스프링어 스패니얼(springer spaniel, 史宾格)종에 속한다. 이름이 보보(宝宝)인 탐지견은 수하물 출구 컨베이어 벨트(conveyor belt,货物输送带)에서 주로 탐지하게 된다.
연길공항사무처 이철 주임은 "올해 들어 연길공항을 통한 생물·면역·미용품목 등 제한물품의 반입 사례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특수품의 검사검역이 필요하게 됐다"며 "주공안국과 협력해 검역탐지견을 도입키로 했고 이로써 연길공항은 검역공무원·검역탐지견·X선기계검사 등 3단계 검사검역망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예걸 과장은 "탐지견의 투입으로 검사검역의 정확도가 일정 부분 올라갈 것'이라며 "과일, 종자 등에 붙어있는 세균, 벌레 등은 지역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천적이 없어 기후조건이 맞으면 토종식물이 전멸할 위험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입 이용객들의 손실을 줄이고 국가의 검사검역규정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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