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소장 강선혜)는 지난 13일 무지개청소년센터 다톡다톡카페에서 이주배경청소년 직업훈련 프로그램 2016 ‘내-일을 잡아라’ 상반기 과정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료식에서는 훈련생들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수료증 수여와 수료생 소감문 발표 및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교류의 장에서는 바리스타 과정 훈련생들의 카페 음료 제조 및 서비스와 메이크업아티스트 과정 훈련생들의 메이크업 시연이 이뤄졌다.

바리스타 과정 수료생인 성일(18)군은 “지난 4월 바리스타 2급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5월 말 실기시험에서 꼭 합격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내-일을 잡아라를 통해 커피숍을 열고 싶은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선혜 소장은 “내-일을 잡아라는 직업훈련이 필요한 이주배경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라며 “수료생에 대해서는 보수교육, 취업 연계 등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일을 잡아라는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직업훈련과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여성가족부의 국비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전문 직업훈련기관인 CoffeeMBA, 아뜰리에뷰티아카데미 신촌캠퍼스와 협력으로 바리스타 및 메이크업아티스트 두 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훈련생들은 각 분야의 전문 직업훈련 외에 취업에 필요한 직업한국어, 자기소개서 작성 및 모의면접, 직무실습 등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한편, 하반기 프로그램은 올해 7월에 시작된다. 직업훈련을 통해 전문 직업인의 꿈을 키워가고 싶은 만 16~24세의 이주배경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무지개청소년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