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중국 길림성 연길시의 에듀카페에서 17일 '운(韵):민족음악 작은 연주회'가 열렸다.
20일 에듀카페에 따르면 이날 연주회에는 연변가무단 김순화 씨와 함금화 씨, 조선족예술단 장위영·채레나 씨, 연변대학 예술학원 이홍관 강사, 용정시문화관 김청림 씨, 조선족전통음악연구소 박미령 강사가 참가, 해금과 소해금 등 민속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가수 김청림 씨가 부르는 '감주타령'은 관객의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흥을 한껏 돋궜다
연주를 관람한 김경란 씨는 "언제 또 이렇게 가까이에서 민속연주회를 관람하겠냐"며 "해금의 소리를 직접 듣기는 처음인데 정말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연주단은 "매회 공연 때마다 재능기부로 선뜻 달려오는 관객에게 밥 한 끼 사주고 싶어도 수익이 없는 공연을 하는지라 매달 팀원들의 호주머니를 열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언젠가는 우리의 연주회가 더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족음악 작은 연주회는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1회씩 열리고 있으며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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