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자녀가정 Win-Win 프로젝트' 결연식이 23일 오후 2시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결연식에서는 넷째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31가정과 22개 기업·단체가 결연을 맺는다. 결연식 행사에서 강동구는 3년간 결연 후 재참여하는 5개 기업·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Win-Win 프로젝트는 넷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과 다자녀가정을 후원하는 기업이 1년 간 1대 1로 결연하여 매월 1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청에서 출생신고 내역을 확인하여 직접 대상을 발굴한다. 결연가정은 최대 3년 동안 양육비를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Win-Win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71개 기업과 단체에서 180가정에 5억 2천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며 경제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저출산 문제의 해법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찾은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동구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출산하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윈윈 프로젝트 사업 외에도 출산축하금, 강동다자녀 우대카드 등 다양한 정책 발굴과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자녀가정에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할인서비스 제도를 검토하여 도입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Win-Win 프로젝트처럼 지역사회 차원에서 시작된 작은 노력이 저출산 해결을 위한 단초로 뿌리내리길 바란다" 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