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헌 68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참석해 "개헌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지만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수만도 없는 제20대 국회에 부여된 역사적 책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가 발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과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우리 사회를 규정해왔던 낡은 틀을 과감히 깨뜨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권력구조의 변경만이 아니라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의 변화상이 제대로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학술대회는 제헌절 제68주년을 맞이해 개최됐으며, ‘헌정사를 통해 본 민주주의 발전과 새로운 헌법질서’를 주제로 송석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음선필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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