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西냉전의 상징 베를린 장벽. 동독은 서독으로 탈출하려는 자국민을 막으려 장벽을 높이 세웠다. 자유의 鬪士 레이건 美대통령이 베를린 장벽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서서 선언했다. 1987년 6월 12일. “고르바초프 선생, 이 문을 여시오! 이 벽을 허물어버리시오!”(Mr. Gorbachev, open this gate, tear down this wall!) 그는 이 한마디로 역사의 거인이 되었다. 2년 후 서독을 향해 물밀 듯이 동독인들이 탈출해갔다. 東·西냉전의 종식이다. 독일은 통일되었다. 자유의 위대한 승리였다. 인간은 자유와 행복을 갈망한다는 것을 웅변해준 인류역사의 대사건이었다.
무너져 내려야할 殺人魔 정권
어둠과 저주의 땅, 억압과 살인의 땅 북조선을 탈출하는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북조선 감옥엔 지금 수십만 명이 신음하고 있다. 정치지도자의 근본은 무엇인가? 백성들을 사랑하고 아끼고 잘 살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동서고금을 관통하는 상식이다. 중국의 사상가 맹자는 정치를 잘못하는 君主는 백성들이 엎어 버려야한다고 했다. 중국에 이런 대담한 사상가가 있었다는 것은 놀랍다. 그것도 고대에.
한때 유럽을 휩쓸고 간 실존주의 사상이 있다. 이 사상은 전염성이 강했다. ‘생은 무의미한 것이요 허무한 것이다. 우리 인생이란 그저 아무 이유 없이 이 세상에 던져진 것(Geworfensein)이다. 자살은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결단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보라! 대우주가 한 생명을 이 땅에 보낼 때는 깊은 뜻이 있다. 그래서 생명은 신성하다. 우리 인간의 생명이란 대우주가 귀하게 보낸 것이다(Gesandtsein). 우리 인간의 사유와 사색과 철학은 이 경지까지 통찰해야한다. 그리고 그것이 대우주의 眞相이다.
이제 이 눈을 가지고 북조선을 보라! 인민들의 목숨은 파리 목숨 보다 못하다. 인민들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가 북조선의 지배자다. 이것이 사실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북조선은 거대한 감옥이다. 그런데도 북조선을 지상낙원이니 민족의 태양이 비치고 있는 나라니 하면서 북조선을 편드는 인간들은 도대체 그 머리가 정상인가? 악은 악이라고 말해야 정의다. 黑은 黑이라고 말해야 공의다. 맹자가 만일 북조선에 있었다면 뒤집어엎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민주화세력은 한국 민주화를 이룬 후 38선 앞에 서서 외쳤어야 했다. “김일성 선생, 김정일 선생, 억압과 독재를 멈추시오! 만일 우리의 말을 듣지 않으면 우린 민족의 이름으로, 자유의 이름으로, 정의의 이름으로 북조선 인민을 해방시킬 것이오!”라고. 그러나 대한민국의 민주화세력은 그렇게 하질 못했다. 참으로 민족사 5천년 가운데 천추의 한으로 남을 것이다.
대통령 박근혜의 38선 선언 - "오라, 자유의 땅으로!"
민족역사의 흐름은 이제 바꿀 수가 없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북조선 동포들이 자유의 땅 대한민국으로 도도히 흘러들고 있다. 3만 명이 넘는 탈북자가 한국에서 살고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북조선 최고의 엘리트들이 다니는 학교다. 이미 한국엔 30명가량 김일성종합대학 출신들이 살고 있다. 나는 이 탈북자들이 북조선해방의 선봉이요 우리 민족통일 聖業의 선봉대가 될 것을 확신한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그 일을 할 것이다. 왜냐? 이미 死線을 넘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이 우리 민족사의 거인들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리고 지지하고 축복한다. 대통령 박근혜는 10월 1일 국군의 날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지금 북한 김정은 정권은 끊임없는 공포정치와 인권 유린으로 북한 주민들의 삶을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굶주림과 폭압을 견디다 못한 북한주민들의 탈북이 급증하고 있고 북한체제를 뒷받침하던 엘리트층마저 연이어 탈북을 하고 있으며··· 북한 군인과 주민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이 처한 참혹한 실상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는 여러분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권리입니다. 북한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입니다.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이것이 38선을 향한 제2의 베를린선언이라고 예언한다. 역사의 神이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나도 선언한다. "오라, 자유 대한의 품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