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통계를 보면 매년 1달에 1명이상 공무수행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여 사망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경찰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존재이유가 있고, 경찰을 범죄자로부터 보호를 강화하는 것에는 어느 누구도 반대할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범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흉포화 되고 있어 경찰은 범죄자의 살상무기에 대한 방어도 더욱 강화하여 경찰을 더욱 보호하도록 해야 하는 것은 자명합니다.
그러나 경찰이라는 이유로 일반근로자와 차별해서는 안됩니다. 경찰뿐만 아니라 일반사업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내국인도 직업을 나누기 이전에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외국인들도 집에 가면 부양해야 할 처자식이 있고, 똑같이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우리사회는 직업이 다르다는 이유로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따지고 보면 경찰도 국가를 위한 공무적 일을 하지만, 이들이 민간인들보다 특별한 의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 공무를 수행하던 건설현장이나 사업장에서 일을 하던 이러한 행위는 일에 대한 댓가 즉 임금을 받을 목적으로 맡은 일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경찰도 하나의 직업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경찰도 범죄자로부터 최대한 보호를 받아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사건이 발생되지 않아야 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일반사업장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하는 사고도 점차 줄어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뉴스에 산재사고로 근로자가 죽거나 다치는 대형사고를 속보로 자주 접하게 됩니다. 한 생명이 일을 하다가 죽는다는 것은 얼마나 잔인한 현실입니까? 경찰 못지않게 일반근로자들의 사고에 대하여도 언론보도는 더욱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게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산재사고 사망률은 타국과 비교하여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공식적으로 2015년도에도 사고와 질병을 합산하여 1,810명이 업무 수행중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매일 하루에 5명이 사망하는 꼴입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통계는 명백히 확인된 인원만 집계하므로, 산재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 사업주가 고의적인 은폐를 한 경우, 까다로운 질병의 원인을 주장하지 못한 경우 등을 합치면 예상컨대 공식적인 통계수치의 2~3배 정도 되는 인원이 업무와 관련하여 사망한 것이 이치에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일반사업장에 근로하는 근로자들을 정부는 더욱 철저하게 보호해줘야 합니다. 안전에 대한 자금투입을 더욱 제고하고, 안전을 소홀히 하는 사업장에는 막대한 손해배상과 함께 사업퇴출을 하도록 제도적으로 정비되어야 회사가 한 인간의 소중한 목숨을 지키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