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지원사업은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진로지원 서비스로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무지개Job아라’와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내-일을 잡아라’로 구성되어 있다.
‘무지개Job아라’는 만 16~24세의 중도입국청소년과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중급 한국어 교육, 진로탐색 및 설계 교육, 현장체험학습 등으로 이루어진다.
‘내-일을 잡아라’는 만 16~24세의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직종별 직업실습, 직업한국어 교육, 직업소양(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정보화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2016년도부터 본격 실시한‘내-일을 잡아라’는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체류자격, 한국어능력 등으로 직업탐색의 기회가 제한되었던 이주배경청소년 65명에게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2016년 한 해 동안 24명의 교육생이 바리스타 2급, 공연예술분장사 3급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6년도에‘무지개Job아라’와‘내-일을 잡아라’의 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한 이성지(중국 출생, 19세)는“‘무지개Job아라’를 통해 내 미래에 대해 탐색‧설계하고,‘내-일을 잡아라’를 통해 내가 설계한 진로 계획과 관련된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하며“커피를 배우면서 점점 더 커피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지금은 다톡다톡카페에서 바리스타 훈련생으로 실습하고 있으며 앞으로 바리스타로 일하며 경험을 쌓고, 나중에 나만의 커피숍을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실시한‘2015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분석’에 따르면 만13세 이상 다문화가정자녀의 서비스 지원 요구는 진로상담 및 진로교육(53.7%), 직업기술훈련(42.0%), 학습지원(41.5%), 일자리 소개(39.0%) 순으로 나타나 진로교육 및 직업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더 많은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진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다양한 청소년 관련기관 및 단체 등이 이번 위탁기관 공모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2월 3일부터 3월 3일까지 이루어지고, 진로지원사업은 4월부터 11월 사이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주배경청소년 진로지원사업을 운영하려는 청소년 관련기관 및 단체,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역 위탁운영기관은 4개소를 선정하고, 지원 분야는 전일제 3개소, 주말‧야간 및 방과후 1개소이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탁운영기관 선정 결과는 현장방문과 서류심사를 거쳐 3월 17일 재단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며,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기관 및 단체는 사업 계획에 따라 4월부터 11월까지 진로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진로지원 사업 및 위탁운영 공모 관련 상세한 문의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 초기지원팀 진로지원사업 담당자를 통해 언제든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