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2017년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이하여 러시아 지역의 고려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맞춤형 정보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 정보화사업을 맡고 있는 e-한민족사업부(장홍종 부장)는 러시아 지역의 현지 고려인 네트워크를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우수리스크를 시작으로 블라디보스톡,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그 등 러시아 전 지역을 순회하며 “맞춤형 정보화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온라인 통합 한민족 네트워크인 코리안넷의 "재외동포 신문고(외국국적 재외동포를 위한 민원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들과 온라인 한글교육 시스템인 스터디코리안 등의 활용방법 및 각종 재단 사업의 온라인 신청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국과 단체, 단체와 단체 간 네트워크를 위한 단체 홈페이지 제작 지원신청도 받고 있으며 한글에 취약한 고려인들을 위하여 러시아어로도 제작지원 할 예정이다.

주철기 이사장은 "이번 ‘맞춤형 정보화 사업’을 시작으로 '고려인동포 사회의 한국전통 보존, 문화예술 전파를 위한 사업', '고려인동포사회 차세대 육성 및 네트워크 연결 사업' 등 다양한 고려인 지원 사업을 순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속 추진하여 고려인들의 권익 신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