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제2권'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정의화'의 발간을 기념해 정의화 전 의장께 봉정하는 행사로 정세균 국회의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박형준 전 사무총장 등 제19대, 제20대국회 전·현직 주요인사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의화 전 의장은 신경외과 병원장 출신으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해 부산 중·동 지역구에서 연달아 5선에 성공했다.
이후 제18대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거쳐 제19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국회의 역사와 함께해 온 의회정치가이다.
정 전 의장은 역대 국회의장 중에서도 국회도서관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각별해 의장 재임 시절 국회도서관이 부산관을 유치하는데 많은 지원을 했다.
또한, 상설 전시공간 설치 및 개가제 열람실 개실 등을 통해 국회도서관이 복합문화기관으로 거듭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14일(금) 발간된 이번 구출총서는 2016년 정의화 전 국회의장 임기 말에 진행한 10시간 분량의 구술채록 결과물을 활용해, 국회 회의록, 문서, 사진 등의 관련 기록물 120여 점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구술총서 발간을 통해 이용자들이 대한민국 의회정치사를 자유롭게 연구하고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발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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