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중학교는 미국 최초로 한국인의 이름이 붙여진 공립중학교로,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미국 LA에서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전쟁영웅이자 인도주의자인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따 2009년 개교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한글 교재를 보다 많이 확보하고 싶다는 저스틴 라우어 김영옥 중학교 교장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미국 내 한국인의 이름을 딴 '찰스 H. 김 초등학교'(재미동포 독립운동가 김호(1884~1968, 미국명 Charles H. Kim) 선생의 이름을 따 2006년 개교), '새미 리 초등학교'(재미동포 2세, 올림픽 2연패의 다이빙 영웅이자 이비인후과 의사인 새미 리(1920~2016, Samuel(Sammy) Lee) 박사의 이름을 따 2013년 개교) 등 2개 학교에도 향후 한글 도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서 기증식에는 한우성 이사장, 저스틴 라우어 교장, 장태한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장, 김주연 LA옥타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한우성 이사장은 기증식에서 "자랑스러운 한인의 이름을 딴 김영옥중학교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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