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자녀는 일자리 없어 겨울을 야외에서 보내는 노인의 속사정이 있다.
【중국동포신문】지하철 4호선인 안산역에서 내려 지하도를 건너면 대한민국에서 이런 곳이 있었나. 감탄 하며 이국적인 세계로 들어간다. 이곳은 이주노동자와 내국인이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공동체의 집결지로 국경 없는 마을의 신비로움이 절로 느껴진다. 안산시 원곡동 일대에는 세계 60여 개국 6만여 명의 외국인과 150여 개의 외국계 업소들이 각 나라의 음식과 각 나라의 특산 과일을 맛볼 수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 위해 안산공단을 중심으로 교통의 요지로 이곳에 모이기 시작하였다. 이곳에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중국식당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이국적인 풍경과 각 나라의 세계인의 문화 까지 살짝 들여다본다..1994년부터 안산원곡동에 이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펴온 비영리민간단체 ‘안산이주민센터(옛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는 이주민의 인권과 권익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00년 9월부터 국제결혼가정과 외국인노동자 가정을 위한 코시안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05년 5월부터 이주여성상담소 ‘블링크’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국경 없는 마을 축제”등 이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정부는 지난 5월 안산 원곡동 일대를 ‘안산 다문화 마을특구’로 지정했다. 시는 2008년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전담부서인 외국인주민센터 개관을 계기로 국내외 각계각층에서 이곳을 방문하는 등 다문화 정책의 대표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안산 노인복지를 위해 김명언 의원은 안산 다문화 특구네 귀향동포 노인 복지관 건립을 7억 의 예산으로 2017년 03월에 다문화 노인 복지관을 지상3층 규모로 4개소 경노 당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이주민 사회에 첫 단추가 될 것 이라고 강조하였다. 현제 안산에는 약 7만 5천명이상 각 나라의 외국인이 거주하며 3만 7천여 명이 중국동포로 고려인은 약 5천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중국동포 노인은 다문화광장으로 모여들고 추운 겨울에 화장실 앞..... 갈 곳이 없다
2018년 12월 현시점에서 일하는 자녀는 하루 일나가고 4일은 일자라가 없어 놀고 있는 자녀 걱정을 하며. 점심도 굶고. 추워도 이곳에 모여 있는 중국동포 노인을 많이 만났다. 날씨가 추워도 공원에 종이박스를 깔고 모여서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보내는 노인의 대책과 지원은 찾아볼 수 없다.
한편 동포 노인 85세의 정##씨는 화장실 앞 광장에 모여서 못 놀게 하는 정부가 여기에 있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광장 화장실 앞에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이 전혀 없자. 동포 노인은 다리가 아파 집에서 나올 때 의자를 가지고 와서 의자에 않고 있으면. 가져온 의자를 강제로 빼앗아 쓰레기차에 버리려고 한다며 울분을 토하며. 집에서 가져온 의자에 않아 사진 촬영을 허락하였다.
머나먼 고향을 등지고 자녀를 따라 한국으로 건너오신 노인은 추운겨울 야외에서 생활하여 겨울철 건강에도 심각하다. 12월 광장에 모여 있는 동포 노인은 추운 겨울에 자그마한 사랑방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국동포신문=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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