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결혼이민자 맞춤형 일자리 제공 기회 마련, 오는 3월 각급 학교·병설유치원 등 파견
[중국동포신문]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찾아가는 예비학교 '언어별 교육지원단 학교파견사업' 추진을 위한 “결혼이민자 언어별교육지원단” 양성교육 수료식을 지난 25일 개최했다.
인천시 주최로 인천시다문화가족지원거점(계양구)센터와 경인교육대학교 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14일부터 25일까지 총 60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10개 언어권 3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이번에 진행된 양성교육은 다문화교육, 한국어교육, 취업기초소양교육, 학교행정교육, 모의수업 등 학계와 현장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언어별 교육지원단으로 활동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을 수료한 10개 언어권 39명의 결혼이민자들은 오는 3월부터 학교에 파견되어 다문화청소년에게 한국어교육, 상담, 통역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이들에게 맞는 일자리 제공으로 경제적인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언어별 교육지원단 학교파견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다문화청소년의 학교 적응 지원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인천시와 교육청,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경인교대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언어별교육지원단에 대한 지속적인 네트워크와 역량 강화는 물론, 결혼이민자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위해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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