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 석원호 소방장의 희생이 너무나 안타깝다. 유가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성심을 다해 달라” 당부
폭발화재로 안성소재 소방관 1명이 숨지고 동료 소방관 1명과 공장 관계자로 추정되는 9명이 다쳤다
이날소방당국은 1시 40분께 대응 최고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였고 펌프차를 비롯하여 50여 대의 소방차량과 소방관 130여명이 투입되고 화재 불길을 잡는 진화작업을 벌였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안성시 양성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 석원호 소방장을 애도했다.
이날 오후 6시경 현장에 도착한 이 지사는 이형철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진압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위험을 무릅쓰고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하신 석원호 소방장의 희생이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유가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성심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폭발사고라 더욱 피해가 컸는데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면서 “공장 내에 화재를 키울 만한 불법적인 요소가 있었는지도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휴가 중이었던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오후 화재 소식을 접한 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현장으로 향했다. 40여분 동안 화재 현장을 점검한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마련된 고(故) 석원호 소방장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앞서 이 지사는 화재 상황이 접수된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이화순 행정2부지사를 화재 현장에 급파해 상황에 대응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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