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앞 우도섬 해상에서 국제크루즈선 "승무원 뇌경색" 의심 핼기투입 긴급이송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어젯밤 23시 31분경 우도 북동쪽 20km 해상에서 항해하던 국제크루즈 C호의 필리핀인 승무원 BU모(43세, 남)씨가 반신마비 증세와 거동불가로 뇌경색이 의심된다며 해경상황실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급파한 후 호이스트를 이용해 항공구조사를 투입, 응급환자를 헬기로 인양 후 응급구조사가 환자 상태확인과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오늘 00시 44분경 제주공항에 대기 중이던 공항119를 경유해 인근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들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응급환자 103명을 긴급 이송했다. ▲ [제주현지 = 김남동 기자]저작권자 © 중국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