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서울 대림동 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많은 인파가 북적이며 중국 고향에서 찾던 음식 등을 사려는 중국동포로 북새통이며 고향의 음식을 사기 위에 인기 업소는 길게 줄을 서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대림동 중앙시장 주변은 중국 본토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다양하게 판매되어 대림동 시장은 설 명절 분위기로 들떠 있다.
중국의 조선족은 13개의 명절이 있으며 구정, 상원절, 삼사절, 한식절, 연등절, 단오절, 류두절, 백중일, 가패절, 노인절, 중구절, 개천절, 동지 등이 있다.
조선족의 명절 중 구정은 현지에서는 ‘원일’이라고도 하며, 조선족 구정 명절을 지내는 방식은 한족과 거의 비슷하나 일부는 다른 특징이 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이 가무와 유희를 떠나지 않는 것이며, 구정을 쇨 때 여성들은 그네와 널뛰기를 하고, 청년들은 활을 쏘거나 돌싸움을 하는 풍습이 있다.
또한 대림동 시장 끝 쪽에 자리 잡은 떡메 치는 곳은 많은 중국동포들이 고향에서 볼 수 있었던 떡메를 지나치지 못하고 바라보며 떡메를 직접 쳐보는 중국동포도 있다. 이번 설 명절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중국동포들의 제2의 고향을 만들어 내는 대림동 시장에서 많은 중국동포들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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