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 정부지원금을 못 받고 일하는 본사 지점의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로 생계를 유지하는 제주도 현지 안내원들은 지원의 사각 지대에 있어 생계까지 위협받아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는 목청이 나오고 있다.

우선 법인에 속해있는 사업자다. 지난 100만 원의 지원금을 줄 때 이들은 제외 되었는데 사유는 본사에서 받았고 동일인이 여러 개의 사업장을 소유하여 1개 사업자만 지급한다는 이유다. A 업체의 본사 영업지점의 대표는 이의 신청을 하였으나 지원 불가라는 이유다.

불가사유를 들여다보면 사업자 등록증에 법인번호는 같아도 사업장과 사업자등록증 상 대표자가 분명히 달랐다. 그러나 사업자 등록증을 볼 때는 정부지원금 불가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유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법인의 지점에서 신청하면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사업자를 운영하여 한 곳에만 지원해준다는 내용이나 지원정책의 매뉴얼 지침은 맞으나 사업자 등록증상에는 각자 영업장 대표자가 있어 한사람이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부지원 대상을 검토해야 한다.

제주도의 국내 안내사 협회에 등록된 프리랜서 가이드는 400여 명 미만이다. 그중 여행사에 소속된 가이드는 약 10% 미만이며 나머지는 여행사에 소속되지 않는 프리랜서다. 지난 정부에서는 19년도와 비교할 수 있는 증빙으로 2020년에 수입이 줄었다는 증빙서를 제출하라 했다.

약 8%의 여행사 소속 안내원은 현장에서 행사 지시서와 함께 일부 현금을 받거나 나머지는 외상 또는 후불 싸인으로 대처하는 실정으로 정부에서 요구하는 내용 중 19년도 수입이 감소 됐다는 증빙 자료가 부합되지 않고, 19년도와 20년도를 비교하기 위해 수입이 감소했다는 증빙 중, 20년도 증빙 시점은, 단 한 번도 일을 못한 안내원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현지 실정을 무시하며 말도 안 되는 증빙과 없는 증빙을 가져 오라고 요구하자 일부 안내원들의 목청은 “안 줄 려고 정부는 안 되는 것만 골라서 말만 지원 한다”며 한 목소리로 크게 말하고있다.

한편 제주도 국내 안내원들은 "하루하루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없는 증빙만 내세우지말고 현지 상황을 알아보면서 지원하여 달라고 힘없는 목청을 크게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