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 최근에 외국인 확진자 발생 비중이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도 우리 국민과 동일하게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등록 외국인은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서, 미등록 외국인도 보건소에서 발급받은 임시관리번호를 통해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을 하실 수 있습니다.
미등록 불법체류자라도 예방접종으로 인한 불이익은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3차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미등록 불법체류자는 보건소를 방문하여 임시 등록번호를 발급받은 후 가까운 동내 지정의원에 9시쯤 방문하면 장시간 기다리지 않고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 접종은 접종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1차 78%, 2차 63%가 접종을 받았습니다.
16~18세까지는 1차 접종률이 87.5%로 90%대를 바라보고 있고, 13~15세도 69%가 접종에 참여했습니다.
올해 12세가 되는 2010년생은 지난주부터 사전예약이, 그리고 이번 주부터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2010년 1월·2월생이 예약이 가능하고 생일이 지나면 접종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해외입국 확진자 증가에 따른 해외유입 관리 강화조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에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세에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 국내 검출률도 증가세에 있어 정부는 해외유입 관리 강화조치를 실시합니다.
우선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자차 또는 방역교통망 이용이 의무화됩니다.
둘째로, 입국자에 대한 사전 PCR 음성확인서 제출기준도 기존의 출국일 이전 72시간 검사 요건을 48시간으로 강화합니다.
셋째, 외국인 확진자 3명 이상이 탑승한 항공편에 대해서 일주일간 운항을 제한하는 탑승률 제한조치를 지속 발동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가족 동거 등으로 인해서 격리공간이 여의치 않은 경우를 대비해서 지자체별로 안심숙소 확충을 권고합니다.
다음은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 현황입니다.
현재까지 예방접종은 누적으로 1억 705만 건이고, 이 중 이상반응 신고는 약 42만 건, 신고율은 0.4%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고사례의 약 96.3%는 근육통, 두통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이었습니다.
3차 접종 후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0.13%로 1·2차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1월 7일 제45차 회의에서 이상반응 신고사례 신규 308건, 재심 3건에 대해서 인과성 평가를 심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나필락시스 87건에 대해서 인과성을 인정하였습니다.
또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1월 11일 회의에서 피해보상 신청사례 총 1,163건을 심의해서 34.6%인 403건에 대해서 보상을 결정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예방접종과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서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또는 특별관심 이상반응 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과 사망자위로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지원이 확정된 인원은 382명이고, 사망자위로금 대상자는 11명입니다.
어제 식약처에서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가 있었습니다. 기존의 국가예방접종에서 접종 경험이 있는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된 백신이고, 보관이나 수송·사용이 편리하다는 점, 그리고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백신 종류가 더 확대되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백신 제조 및 국가 출하 승인을 거쳐서 도입되는 시기에 맞춰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접종기관 지정이나 접종계획을 마련하고 추후에 별도로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어제 발표한 대로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 1,000명분이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내일부터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서 담당약국과 생활치료센터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내일부터 치료제 투여가 시작됨에 따라서 의료진은 치료제 사용지침에 따라서 투여대상에게 적극적으로 치료제를 활용하고, 환자들은 복용 중인 의약품과 질환을 의료인에게 알리고 복용 시 유의사항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서 코로나 감염과 중증 및 사망을 예방할 필요성은 여전히 크고 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 쓰기, 사적모임 제한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미접종자분들의 접종 참여 그리고 2차 접종 3개월 후 3차 접종을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
정부도 방역 상황이 더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