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토지거래량 전년대비 26.2% 감소

2010-09-20     박성대 기자

경기도내 토지거래량이 부동산 경기침체로 전년 동월(‘10.8월) 대비 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토지거래가 활발했던 2009년 12월을 기점으로 매월 거래량이 감소하여 도내 토지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라고 19일 밝혔다.

거래량이 급감한 시는 하남시 -79.2%, 의왕시 -79.1%, 의정부시 -57.6%, 구리시 -51.7%, 과천시 -50.9%로 도 평균감소량보다 2배 이상 감소했다. 지가변동률은 2009년 12월을 기점으로 6개월 이상 상승률이 둔화하다가, 올해 7월 이후에는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최근 2개월간 연속하여 지가변동률 하락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의 지가변동률은 전국평균 0.01%보다 더 하락한 0.0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월대비 지가변동률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과천시(-0.13%), 광주·파주시(-0.07%), 고양·의정부시(-0.06%) 순이다.

도내 31개 시군중 지가변동률 상승지역은 광명·시흥시 등 6개 시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