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삼성SDS, 현대삼호중공업 등은 약세

2010-10-11     박진호 기자

【중소기업신문】장외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IT/SW 서비스에서 올 초 그룹 내 통신서비스업체인 삼성네트웍스를 합병하며 포스트 삼성생명의 유력한 후보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삼성계열 IT서비스업체 삼성SDS(127,500,▼2,500)가 이틀 째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현대차 계열 디지털 맵 서비스 전문기업 엠앤소프트(19,750,▼250)와 국내 유일의 무전통신(TPR) 사업자 KT파워텔(9,700,▼100)도 각각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건설 및 기계 관련주에서는 대북 관광사업 중단에 따른 경영난 타개책의 일환으로 국내 관광사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개발 사업자 현대아산(11,000,▲500)이 급등세를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간 반면 포스코건설(95,500,▼2,500)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엿새 만에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현대중공업 조선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79,000,▼1,300)도 이틀 째 조정세를 나타냈고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315,000,▼2,500)과 SK건설(39,500,▼500)도 각각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금융주에서는 현대차 계열 전업카드사 현대카드(18,400,▲300)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신고치를 경신해 간 가운데 대주주이자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GE로부터 GE캐피탈코리아의 기업금융 부문 인수를 추진중인 현대차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현대캐피탈(41,500,▲500)도 이틀 째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며 신고치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되었고 미래에셋생명(13,100,▲100)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7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삼성 계열 자산운용전문사 삼성자산운용(25,250,▲750)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모기업 자금난에 따라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대우차판매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우리캐피탈(2,950,▲50)도 강세를 나타낸 반면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사 한국증권금융(13,550,▼250)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현대중공업 금융자회사 하이투자증권(1,970,▼30)과 최근 감자에 이어 382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성공으로 지급여력비율을 200% 까지 높였다고 밝힌 KDB생명(7,150,▼50)도 각각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나란히 소폭 조정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및 태양광 관련주에서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메스(141,500,▲7,500)가 삼성전자 등 메이저 업체들의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급등세를 기록하며 신고치 행진을 이어간 반면 삼성SDI에서 분사한 LED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관련부품 전문기업 빛샘전자(6,000,▼50)는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IPO 관련주에서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HS홀딩스의 자회사로서 지난 4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바 있는 웹카메라 및 DVR(디지털 영상저장장치) 제조 전문업체 웹게이트(3,000,▲150)가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6월 상장 심사를 통과한 영풍 계열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팅업체 시그네틱스(3,300,▲100)와 지난 7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KT 고객채널관리 중심의 생활정보 토털 서비스업체 케이티스(구 한국인포서비스)(3,250,▲80)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오는 14일 공모 예정인 비메모리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아이텍반도체(11,900,▲150)와 지난달 상장 심사를 재청구한 바 있는 구조용 금속제품과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전문 제조업체 덕신하우징(4,100,▲50)도 각각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지난달 상장 심사를 청구한 반도체 및 PCB 외관검사장비 전문기업 인텍플러스(5,200,▼150)가 사흘 째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현재 공모중으로 오는 22일 상장 예정인 카메라폰용 렌즈 제조사 코렌(5,850,▼100)도 동반 약세를 보였고 오는 19일 상장 예정인 전자화폐 신용카드 제조사 아이씨코리아(4,450,▼50)와 지난달 상장 심사를 청구한 두산 계열 대형 선박엔진 제조사 두산엔진(17,550,▼150)도 각각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최근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하는 등 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KT 계열의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26,500,▲3,250)이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자 접속카드 전문업체 시스하이텍(4,050,▲250)도 전반 산업 호황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이틀 째 급등세를 이어갔고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9,000,▲250)도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싼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간 치열한 공방을 앞두고 엿새 째 급등세를 나타냈다.

국내 최대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도(76,500,▲1,500) 배당투자 매력에 경쟁업체인 GS리테일의 상장 움직임 등과 맞물려 나흘 째 급등 속에 신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지능형 교통시스템 솔루션업체 디비정보통신(2,600,▼50)과 내년 3월 예정으로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현대차 계열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제조사 현대위아(87,500,▼1,000)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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