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 개최

2010-10-11     박성대 기자

세계 유일의 첨단신발 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용섬유 전시회인 ‘2010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BIFOT 2010)’가 14일부터 16일까지 BEXCO에서 개최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BEXCO를 비롯 신발산업진흥센터,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등이 주관하는 ‘BIFOT 2010’은 한국 신발섬유패션 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와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시작되어 올해 10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 8개국 266개 기업에서 601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국내외 1,600여명의 바이어가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작년의 설치부스 541개에 비해 11%가 증가한 규모로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고 싶어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였음을 보여준다. 또, 해외 참가업체도 작년 34개 업체에서 59개 업체로 부쩍(74% 증가) 늘어나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BIFOT 2010’은 ‘2010 부산국제첨단신발부품전시회’와 ‘2010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가 함께 열려 첨단신발 완제품, 신발부품, 피혁, 산업용 섬유소재, 패션 완제품, 원부자재 등을 전시하고 관련 세미나, 패션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2010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에는 국내외 118개사 266개 부스가 참여하여 △자동차 선박 관련 초경량 슈퍼섬유(탄소섬유 등) △첨단 방탄복 △전자 및 자동차 관련 산업용 섬유 제품,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복합소재 △세계 첨단소재 및 신기술로 제작된 산업용섬유 등을 선보인다.

또, 국내 유명브랜드가 대거 참가하는 패션 전시관을 운영 신상품을 비롯한 의류 등을 전시하는 한편, 국내 우수기업 및 20개 신진디자이너, 6개 패션관련 연구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패션쇼’를 올해 처음 개최하여 패션 트렌드를 제시하는 등 국내외 바이어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가하여 관련 기업 및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부산시가 중점 육성하고 있는 신발 및 섬유 패션 분야의 신제품과 세계 최고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 기업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