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발명카페' 서비스

2010-12-19     이병수 기자

스마트폰 하나로 발명 아이디어 기록, 특허 검색, 지재권 용어사전 기능까지!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발명다이어리, 특허정보검색, 지식재산 용어사전 등 발명가들이 자주 필요로 하는 기능을 함께 모아서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발명카페’를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 중 특허정보검색은 이미 올해 10월에 안드로이드 마켓에 시범서비스로 등록되어 지금까지 약 12,000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발명가들 사이에서 인기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발명카페’ 어플은 총 12개의 기능을 담고 있는 지식재산 종합 어플리케이션이다.

주요기능을 살펴보면, 발명가 또는 연구원이 발명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발명다이어리’를 구동시켜 그 아이디어를 글로 기록하거나 관련 사물을 카메라로 찍고 그 위에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그려 저장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아이디어와 관련하여 이미 출원된 특허기술은 어떤 것이 있는지 ‘특허검색’을 구동시켜 검색해 볼 수도 있다. 즉, 발명카페 앱은 발명가가 연구주제별 아이디어 및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발명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하는 틀을 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발명카페’ 어플은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용으로 개발되었는데, 안드로이드용은 20일부터 곧바로 서비스되나, 아이폰용은 앱스토어 등록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할 때, 빠르면 이달 말부터 서비스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 김성관 정보개발과장은, “앞으로 ‘발명카페’를 특허출원 이후 심사처리 과정을 확인하는 기능 등을 포함하여 발명에서부터 출원 및 등록까지의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출원 관리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이 일반 대중의 생활속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개발.보급된 특허청의 ‘발명카페’ 어플은 발명가들의 아이디어가 언제 어디서든지 바로 발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