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창원대와 중국 유학생 은련카드 등록금 납부 시행

중국인 유학생의 등록금 수납 편의성 제고로 유학생 유치 확대 기대

2011-08-31     박진호 기자

30일 BC카드 조중화 부문장(우측)과 창원대 이찬규 총장은 창원대에서 중국 유학생들의 등록금을 은련카드로 수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학기 등록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동포신문=박진호 기자】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종호, www.bccard.com) 는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지원과 장기적인 중국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창원대와 2011학년도 2학기부터 국내 최초로 중국 은련카드를 통한 등록금 납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BC 카드 조중화 가맹점서비스부문 부문장과 이찬규 창원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대에서 진행된 업무 제휴 협약을 통해 창원대의 중국 유학생들은 2학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발급받은 은련카드로 학내 은행에서 간편하게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 유학 중국인 유학생들 대부분은 등록을 현금으로 납부하고 있으며, 본국에서 해외 송금을 하거나 등록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입국하는 등 유학생과 학부모는 등록금 현금 납부에 대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번 창원대학교의 중국 유학생 등록금 은련카드 납부 시행으로 유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중국 은련카드를 통한 중국 현지 입학 홍보가 가능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중국 유학생 유치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 은련카드는 중국 인민은행이 인가한 중국 유일의 국영카드회사이자 중국 200여개 은행이 연합한 통합 브랜드로 중국 카드 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는 카드이다. 중국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은련카드 국내 가맹점이 증가하고 있으며, 창원대학교의 은련카드 등록금 납부 시스템 도입에 따라 창원시 권역의 은련카드 가맹점 확대 및 활성화도 예상된다.

BC카드 관계자는 "2011년 상반기 국내 은련가맹점을 이용한 중국 은련카드 회원의 총 이용금액과 건수는 2,065억원, 53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56%나 증가 하였다" 면서 "이는 2006년 1만개에 불과했던 국내의 은련가맹점수가 2011년 현재 30만개소로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 라고 말했다.

박진호 기자 webmaster@dongpo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