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 가짜 비아그라 판매한 중국동포 구속

인터넷 사이트 개설 3200여명 대상 5억 원 판매

2013-03-08     오정택 기자

【중국동포신문=서울】경기도 양주경찰서는 가짜 비아그라 등 불법 의약품 수억 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중국동포 서모(4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공정거래위원회 배너를 게시하는 등 정상적인 사이트로 가장해 3,200여 명에게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등 약 5억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중국에 거주하는 서씨의 처남 등이 범행을 공모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서씨 일당은 가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놓고 가짜 사업자등록증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가짜 사용 후기를 작성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