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출국 두려워서…" 중국동포 뺑소니

불법체류 중국동포, 뺑소니 혐의로 입건

2013-06-26     오정택 기자

【중국동포신문=사회】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중국동포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강원일보가 26일 보도했다.

강원일보에 따르면, 중국동포 최 모(42)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정선군 사북읍 사북오거리에서 포터 화물차량을 몰고가다가 보행 중이던 전 모(51)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을 받고 있다. 전 씨는 이 사고로 광대뼈가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원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강원일보는 정선경찰서의 말을 인용해, 최 씨는 무면허에 불법체류자 신분이어서 강제출국이 두려워 사고 직후 달아난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