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서 '중국인 단체 웨딩 프로모션' 개최

2014-08-22     이재경 기자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쇼케이스 그리드 이벤트 (사진제공: 슈퍼레이스)
【중국동포신문】꿈의 올림픽 고원 알펜시아가 오는 25일, 중국인 신혼부부 15쌍의 단체결혼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결혼 성지로서의 변신을 시도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중국에 지속되고 있는 한류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연계하여 강원도의 이미지를 높이고 강원관광의 품격향상을 통해 다양한 중국인관광객 유치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올림픽 현장, 행복한 일생”을 모토로 ‘중국인 단체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금번 행사는 2018동계올림픽까지 2018쌍을 목표로 시작되는 대형 이벤트로 목표달성 여부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관광 콘텐츠 개발로 강원도 관광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국내외 관광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 행사는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 전도수업과학기술유한회사(중국)가 주관하는데, 이미 지난 4월 11일 강원도청에서 중국인 단체결혼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중국과학기술유한회사의 기획아래 중국 최대 검색포털 사이트 ‘바이두’를 비롯하여 시나·쌍이·소우·승비 등 5개사가 모객을 담당 했다.

특히, 이날 결혼식장면 및 신혼부부 여행, 웨딩촬영 등을 전 세계 최대중국어 TV인 NTD-TV(뉴욕)가 제작 편집하여 세계 70여 개국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강원도의 브랜드효과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25일 결혼식이 끝나면, 대관령 양떼목장, 설악산 등 도내 유명 관광지에서 허니문 여행을 즐기며 강원도의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강원도에서는, 향후 알펜시아를 낭만적인 사랑의 성지(聖地)로 브랜딩 하고 결혼이라는 일생에 단 한 번의 추억을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만들어 향후 여기서 결혼식을 올렸던 신혼부부가 결혼기념일 날 재방문하는 행사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