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ITM 2014 개막, 관광에도 신실크로드 정책

2014-11-17     편집부 기자

2014 중국국제관광교역전(CITM 2014) 상하이 신국제엑스포박람센터 개막<사진제공 : 한중지역경제협회>
【중국동포신문=차이나매거진 엄현숙 기자】지난 13일, 2014 중국국제관광교역전(CITM 2014)이 상하이 신국제엑스포박람센터에서 개막했다.

중국 CITM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제관광전으로, 이번 해의 주제를 'Beautiful China Journey Along the SilkRoad'로 정했는데, 이로써 관광정책에서도 시진핑의 신실크로드 구상을 일관되게 실행해 나갈 것임을 알 수 있다.

지난 해 중국 시진핑 주석은, 서로는 유럽, 남으로는 동남아시아 남단에까지 중국의 경제패권을 확대하고자 하는 중국의 신 실크로드 구상을 천명 했다.

관광은 인적교류를 활발히 하는 가장 첩경이다.

현재 착착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철도 등의 인프라가 완성되는 대로, 관광교류가 활발해지고 이후 경제 산업 분야의 중국의 경제 패권 구도가 보다 명확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 중국국제관광교역전(CITM 2014) 상하이 신국제엑스포박람센터 개막<사진제공 : 한중지역경제협회>
현재 중국은 신실크로드 정책을 통해 중국을 철도∙에너지∙물류 허브로 탈바꿈시키려 하고 있다.

즉, 파이프라인, 도로, 철도, 항만 등 대규모 아시아 경제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의 중심에 자국을 포지셔닝하려는 것이다.

신 실크로드 구상에는 아태 자유무역협정(FTA), 500억 달러 규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400억 달러 규모 실크로드 기금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