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예비 창업기업 모집…사무공간 무료임대

1:1 맞춤형 멘토링·마케팅 등 창업 서비스 제공

2014-11-17     이재경 기자

【중국동포신문】서울시는 외국인지원시설인 서울글로벌센터와 강남·여의도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내 창업 인큐베이션 오피스에 내년 1월부터 입주할 외국인주민 예비·초보 창업가를 모집한다.

서울글로벌센터는 8개, 강남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3개, 여의도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5개의 외국인 입주기업을 각각 모집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사무공간을 배정받아 창업초기 회사운영을 지원받는다.

입주료와 관리비는 무료며, 입주기업은 각 센터 전문 상담가의 1:1 맞춤형 비즈니스 코칭을 정기· 수시로 받을 수 있고, 센터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창업관련 교육 및 세미나 참가기회도 주어지는 등 안정적 창업초기 경영을 지원받는다.

최초 입주기간은 6개월(1~6월)이며, 중간 평가 후 실적이 우수하거나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6개월(7~12월)을 더 연장하여 사용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국내 거주자로 등록된 합법적 체류가 가능한 형태의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주민으로, 입주기간 내 창업 예정이거나 창업 1년 미만의 외국인주민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12월 22일에 최종 입주자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자세한 안내는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각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부터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창업 인큐베이션 오피스를 운영해왔으며, 그 동안 총 54개 업체를 성공적으로 창업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주민들이 서울에서 적극적으로 경제 및 투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서울의 창업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