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의 비밀은?…"잔액이 부족 합니다"

2015-01-29     박지민 기자

【중국동포신문】"잔액이 부족 합니다" 교통 카드 사용 시 이런 안내방송이 나오면 현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다음 교통카드 충전 시 부족했던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기 때문이다.

“아침에 버스를 타고 가는데 어떤 분이 타시는데, 하루에 한번씩은 들어서 익숙한 "잔액이 부족합니다" 라는 음성이 들리더군요. 그런데 그 여자 분은 당당하게 그냥 자리에 앉더라고요. 그러자 그 기사는 운전석에서 나와 그 여자 분의 자리로 와서 "돈을 내야할거 아니냐"고 하니까 여자 분이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이 "왜 돈을 내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여자도 화를 내며 "아저씨 아시잖아요?", "잔액이 부족하다고 나오지 않았어요?" "그렇게 나오면 다음번 충전할 때 돈 빠지는거 모르세요?" 라며 따지는 겁니다. 그러자 기사는 어느새 자리로 돌아가더군요.”

이는 교통카드의 마일리지, 마이너스 제도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시 '잔액이 부족합니다.' 하더라도 마이너스 승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잔액이 부족합니다.'라고 나올 경우 현금을 추가로 낼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