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트란,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에 번역소프트웨어 기증

2015-04-10     이재경 기자

 
에버트란는 8일 중국의 대외경제무역대학 외국어학원에 2억원 상당의 비주얼트란 (VisualTran) 번역소프트웨어를 기증하고, 교내에 ‘비주얼트란 테스트 베드’을 오픈하는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기증식은 대학 측에서 주관해서 학교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정계, 관계, 언론계 졸업생 및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서 성대히 치루었다. 중국측에서는 경무대 스젠쥔(施建军) 총장과 한국측에서는 주중 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이 축사를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에버트란은 전문번역가용 번역소프트웨어 ‘비주얼트란’ 200 카피를 기증했는데, 이는 경무대 외국어학원 대학원생 전원에게 지급될 수 있는 수량이다. 또한 동시 200명의 번역사가 대형의 공동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비주얼트란 LKMS 서버’ 1대도 기증했다.

경무대와 에버트란은 ‘비주얼트란 테스트 베드’를 대학교 내에 설치해서 외국어학원 내 모든 학생들에게 ‘비주얼트란’ 번역소프트웨어 활용법을 교육하고, 사용 중에 발견된 문제점 및 보완점은 에버트란에 보고되어 기존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개선하거나 더욱 향상된 기능을 개발하는 정보로 활용한다.

에버트란 대표이사 이청호는 “대학교에 번역소프트웨어를 무료로 기증하여 많은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저희 회사의 중국 진출 전략”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대외경제무역대학의 훌륭한 학생들을 번역통역사로 채용하는 체계를 확립하여 중국어 번역통역 서비스도 더욱 강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경무대 외국어학원 서영빈 원장은 “이번 에버트란의 번역소프트웨어 기증은 통번역분야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확보하고있는 경무대 외국어학원 11개 언어학과에 금상첨화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계기로 외국어학원의 번역교육은 전통적인 번역전략에서의 우위 외에도 기술적인 우위까지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