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심취 中여성, 실명할 뻔

2016-03-09     김현경 기자

【중국동포신문】한국 드라마에 빠진 난징(南京)의 한 여성이 밤새 드라마를 시청하다 실명할 뻔했다.

광명망(光明网)에 따르면 난징에 사는 20세 여성은 주말동안 한국 드라마 18회를 연속으로 본 뒤 머리가 아프고 눈이 붓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진료결과 녹내장이었다.

그는 주말에 '치즈 인더 트랩' 전편과 '태양의 후예' 2회를 봤으며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계속 아이패드를 통해 드라마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시신경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여 보게 하는 신경으로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시야 결손이 나타나고,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