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운영

2017-01-19     박지민 기자

▲ 프로그램 활동사진
【중국동포신문】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 고의수)은 청소년들의 다문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교 및 청소년 관련기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의 신청과 접수는 1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중 상시 진행되며, 재단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하고 신청 가능하다.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일명, 다가감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고학년) 및 중학생 대상의 다문화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성의 존중을 기반으로 공감과 소통역량을 키우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주배경청소년과 일반청소년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교육 과정으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다문화감수성 역량을 주제로 하여, 12차시(6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그동안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는 수도권 지역(서울,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대전, 대구, 부산, 충남 등의 지역에서 ‘다가감 운영강사’를 직접 양성하고, 각급 학교로 강사를 파견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다가감 프로그램은 일회성 교육을 지양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청소년들의 다문화감수성 증진과 다문화 수용성 및 태도 변화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에 학생 참여적 활동으로 구성하여, 학급 단위의 모둠 수업으로 운영되고 있어 교육의 효과성이나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교육 현장의 호응에 힘입어 매년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현장 모니터링에 참여했던 학교 교사는 "다양한 활동 중심으로 아이들이 쉽게 다문화를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실제로 다문화가정이나 학생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던 학생들이 역할극과 활동체험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이 보였다."고 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사고의 범위를 확장 시켜줄 수 있게 되어 다가감 프로그램이 다문화 이해 수업의 모델로써 도움이 된다." 고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무지개청소년센터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보급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학교뿐만 아니라 청소년 관련기관으로 확대하여 청소년들의 다문화 역량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