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문화예술 축제 '코리안 페스티벌 2017'

8일 낮 12시 10분부터 KBS 1TV서 추석 특집으로 방송

2017-10-05     박지민 기자

 
【중국동포신문】내외동포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코리안페스티벌 (Korean Festival)이 올해는 재외동포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KBS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로 진행된다.

​코리안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음악인과 국내 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하며 교류하는 한민족 문화예술 축제로, 재외동포재단은 매년 세계한인의 날(10월 5일)을 기념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노래경연을 통해 내국민과 재외동포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재외동포 이민사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하와이, 멕시코·쿠바, 러시아 우스리스크 지역 등을 포함한 총 10개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18팀이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본선은 지난달 27일 여의도 KBS홀에서 송해와 가수 장윤정의 사회로 진행됐다. 본선 진출자들은 노래와 춤으로 넘치는 끼를 발산했고, 사연을 통해 재외동포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등 현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설운도와 박상철, 국악인 김용임과 김나니가 초대가수로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재외동포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올해 행사를 통해 내외동포가 하나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가깝게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코리안 페스티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KBS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는 오는 8일 낮 12시 1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