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 자살예방 뮤지컬 공연

2017-11-28     박지민 기자

【중국동포신문】 OECD 가입 국가 중 우리나라는 12년 연속 자살률 1위다.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며, 실제 하루 평균 37명이 자살로 삶을 마치고 있다.

이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에서는 생명의 존귀함과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스스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자살예방 뮤지컬을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뮤지컬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2회에 걸쳐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유츄프라카치아’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연다.

뮤지컬 유츄프라카치아는 가난과 전염병으로 가족을 잃고 보호시설에 수용된 충격으로 반응성 애착장애 증세를 일으킨 주인공이 존재의 이유와 사랑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는 스토리다.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약 900여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공연을 통해 가족과 이웃 간 관심과 대화의 필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생명존중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생명존중문화 및 자살예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심리상담과 우울증검진 등 서비스도 노량진 마음건강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