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인재 조기 육성

2018-09-10     유화 재외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일부터 2일간 충남평생교육원에서 도내 시ㆍ군 대표 63명을 대상으로 2018 이중언어말하기 충남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이중언어 재능 발굴ㆍ육성을 위해 자신이 정한 주제를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 3분씩 말하는 대회로 이번 충남 본선 대회를 통해 선발된 학생은 오는 11월에 있을 전국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뽐내게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말하게 될 언어는 총 11개로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태국어, 베트남어, 파키스탄어, 스페인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인도어 등이다.

충남도교육청 학교교육과 이병례 다문화국제교육팀장은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더욱 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들이 대한민국을 선도할 글로벌 리더로 자라길 바란다"고 했다.

충남도교육청은 향후에도 이중언어교육학교를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문화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