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전 개소식 개최

고양시 다문화가족 4,884명, 소중한 인적자원이자 경쟁력

2019-01-31     이재경 기자

▲사진제공 경기도청
[중국동포신문]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전 개소식이 지난 29일 고양시 일산동구 대산로 27(정발산동)에서 개최됐다.

이번 센터 이전은 종전 기관의 수탁 운영기간이 만료돼 새로운 수탁기관 선정 공모결과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 복지재단이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명재성 고양시 복지여성국장, 김효금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다문화사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문화가족인 한일부부 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센터장 취임식, 센터 소개, 축하케잌 컷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2017년 11월 기준 고양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4,884명으로 경기도 도내에서 7번째로 많다.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다문화 가족은 105만 대도시 고양시의 소중한 인적자원이자 경쟁력이다.

 한편,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8년 4월 15일에 개소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 활을 지원하고자 ▲한국어교육 ▲가족 및 자녀교육.상담 ▲통.번역서비스 지원 ▲취업교육 지원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지원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운영 등 입국 초기부터 정착까지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하고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족의 개인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며, “시에서도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